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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규제 폭탄에 월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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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 트럼프 대통령, 대형 기관투자자의 단독주택 매입 전면 금지 선언
  • 블랙스톤·블랙록 등 월가 거물 주가 급락, 주택시장 판도 변화 예고
  • 방산주 배당·자사주 매입 제한까지…”생산성 먼저” 압박 강화

월가를 뒤흔든 트럼프의 ‘주택 전쟁’ 선포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주택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강력한 규제안을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단독주택 매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월가를 겨냥한 ‘주택 전쟁’을 선포했다.

이 발표 직후 블랙스톤(BX)과 인비테이션 홈즈(INVH),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 등 주요 기관투자자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K) 역시 낙폭을 피하지 못했다.

왜 지금 주택시장인가

미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 수년간 급등했고,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입이 주택난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블랙스톤과 같은 대형 투자사들은 수만 채의 단독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확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기관투자자들이 일반 가정의 내집마련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 소유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는 중산층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어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방산업계에도 날아든 경고장

주택시장 규제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방산업계에도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대통령은 노스럽 그루먼(NOC), 제너럴 다이내믹스(GD), 록히드 마틴(LMT) 등 주요 방산기업들이 생산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발표 이후 방산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방산업체들이 주주 환원보다 생산성 향상과 납기 준수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기업 재무전략의 대전환 예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제한은 기업의 재무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하며 방산주를 보유해왔는데, 이러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주가 하락이 불가피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방산업체들의 생산 능력 강화와 기술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내놓고 있다.


기술주 지형 변화와 빅테크의 희비

한편 빅테크 업계에서는 흥미로운 변화가 포착됐다. 알파벳(GOOGL)이 애플(AAPL)을 제치고 미국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으로 올라섰다. 초대형 기술주 간 리더십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장은 각 기업의 AI 역량과 성장성을 재평가하고 있다.

애플카드 사업에서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JP모건 체이스(JPM)가 골드만삭스(GS)로부터 애플카드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약 200억 달러 규모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10억 달러 이상 할인된 가격에 이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열풍은 계속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는 AI와 반도체가 전시회를 장악했다. 엔비디아(NVDA)는 차세대 루빈 AI 플랫폼을 공개했고, 인텔(INTC), AMD(AMD), 퀄컴(QCOM) 역시 새로운 PC 및 로봇공학 칩을 선보이며 AI 경쟁을 본격화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xAI는 엔비디아와 시스코(CSCO)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들로부터 2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3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방증이다.

그록의 딥페이크 논란

하지만 xAI의 챗봇 그록(Grok)이 미성년자를 포함한 성적 딥페이크 생성 논란에 휘말리며 전 세계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제지표는 엇갈린 신호

고용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ADP가 발표한 12월 민간 고용은 41,000명 증가에 그쳤으며, 소규모 기업들이 증가를 주도했다. 11월 구인 건수는 710만 건으로 5년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ISM 서비스 PMI는 54.4를 기록하며 1년 이상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제조업 부진을 상쇄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동차와 항공, 희비 엇갈려

자동차 업계는 강력한 판매 실적을 자축했다. 포드(F)와 제너럴 모터스(GM)는 2025년 미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콕스 오토모티브는 2026년 신차 판매가 2.4% 감소한 1,58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성장 둔화를 예고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알래스카 항공(ALK)이 보잉(BA)에 110대 규모의 사상 최대 주문을 넣으며 장거리 노선 확장에 나섰다. 2035년까지 인도받을 항공기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약·헬스케어의 새로운 장

노보 노디스크(NVO)가 경구용 위고비를 월 149~299달러에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비만 치료제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일라이 릴리(LLY)도 경쟁 제품의 FDA 승인을 올해 안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약 형태의 GLP-1 약물은 주사제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사들의 제품 라인업 다각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각변동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는 넷플릭스(NFLX)와의 72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재확인하며, 래리 엘리슨이 지원하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제안을 “열등하다”며 재차 거부했다. 스트리밍 전쟁에서 전략적 제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대목이다.

게임스톱(GME)은 CEO 라이언 코헨에게 보장 급여 없이 성과에 따라서만 보상하는 파격적인 보수 패키지를 공개했다. 테슬라(TSLA)의 이정표 기반 구조를 벤치마킹한 이 방식은 시가총액과 EBITDA 목표 달성에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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