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주가는 20일 상한가인 54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소식과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YG PLUS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BLACKPINK 2025 WORLD TOUR TEASER’를 공개하며 블랙핑크의 완전체 복귀를 예고했다.
중국 정부, 한한령 해제 움직임
중국 정부가 오는 5월 한한령을 해제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9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상무부 및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마련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서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가 중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대감이 커지면서 YG PLUS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게임, 화장품, 면세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한령 해제 → 엔터업계 수혜 예상
전문가들은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다시 한번 중국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경제적 관점에서 현재가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이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만큼 문화 개방을 통한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YG PLUS, 음원 및 IP 비즈니스 강점
YG PLUS는 YG엔터테인먼트의 음원 및 플랫폼 대행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국내 앨범 시장에서 유통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음반 및 음원 유통, 음악 플랫폼 운영 대행, 아티스트 MD/캐릭터 제작 및 판매, 광고대행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