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주가는 18일 전일 대비 12.99% 상승한 3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STX엔진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인도 BEML과 협력 → 방산 엔진 시장 진출
STX엔진은 최근 인도 국영 방산 기업 BEML과 전차 및 함정 엔진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도 정부는 자국 내 방산 장비 개발을 강화하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에 발맞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STX엔진과 BEML은 전차 및 해양 엔진을 공동 개발하고, 부품 생산 및 유지보수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BEML은 인도 국방부 산하 공공기업으로 방산 및 특수 목적 차량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엔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TX엔진은 1977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방산 엔진을 개발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K9 자주포용 1000마력급 디젤엔진 개발을 완료하며 K-방산의 핵심 기술력 강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방산 및 선박 엔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 엔진 중국 수출 증가 기대
STX엔진의 또 다른 호재는 중국 조선업계 선박 수주 증가다. 최근 중국 조선소의 선박 발주량이 늘어나면서 한국산 선박 엔진 수출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TX엔진은 중국 조선소에 선박용 엔진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