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권가는 7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했어요. 이날 SK증권은 디스플레이 관련주 리포트를 발간하며 목표주가를 신규 제시했어요.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내년을 위한 견고한 바닥 다지기로 판단한다”고 말했어요. 이어 “내년 연간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적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이 동반될 것이다”고 예상했어요.

덕산네오룩스에 대해서는 “4분기 성수기는 지나갔으나 이익률은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어요. 이어 “4가지 투자 포인트로 ①사업 다각화 ②아이폰 ③AI 폴더블 ④IT OLED”를 제시했어요.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서는 “4분기는 쉬어가는 시간이다”며, “내년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한다”고 말했어요. 이어 “그러나 모멘텀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어요.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에 대해 “가장 역동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3분기 국내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일본 시장은 업그레이드 중이다”고 평가했어요. 실리콘투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무역 유통 모델로 4년간 7배 성장했다”며, “유럽과 오프라인 채널이 확장 중이다”고 분석했어요.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솔루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무인화 시대의 수혜를 받는 ESL의 매출 성장이 전사 실적 개선세를 이끌 것이다”고 전망했어요. 이어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할 것이다”며, “ESL 매출이 전년 대비 51% 성장할 것이다”고 예상했어요.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리포트를 발간하며 “위/장 내시경 수술 지혈재를 생산하는 회사로, 수출이 매출의 90%를 차지한다”며, “미국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어요.

같은 날 증권가는 5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어요.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는 이미 시작됐다”며, “성장 공식을 바꾸었다”고 평가했어요.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낮추며 “4분기는 판가 하락이 주도한 양극재 매출 둔화가 나타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2025년 양극재 수요 회복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어요.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 소비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 하향했다”고 말했어요.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부터 레거시 영향이 확대될 것이다”며, “부정적인 요소들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평가했어요. 이어 “그러나 모멘텀도 제한적이다”고 의견을 내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췄어요.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토비스를 분석하며 “내년 전장 사업이 다시 한 번 레벨업할 것이다”며, “전기차 인프라 확대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목표주가가 하향된 5개 종목 중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아모레퍼시픽 △포스코퓨처엠 △삼성전자 △토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