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슬슬 관심을 가질 필요”
19일 신한투자증권은 NHN KCP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슬슬 관심을 가질 필요’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박현우 연구원은 NHN KCP 투자의견으로 ‘매수(유지)’, 목표주가 ‘1만1500원(유지)’을 제시했어요. 목표주가가 유지된 가운데 최근 주가가 올라 상승여력은 52% → 39%로 줄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신한투자증권)
박현우 연구원은 “대내외 정치 리스크 일단락에도 증시 불확실성은 아직 상존한다”며,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되고, 저평가 구간에 있는 종목 매력도가 높아지는 시기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NHN KCP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PER 밴드 하단 부근에 높인 주가 등 (앞서 제시한) 조건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어요.
또, “금리 인하에 따른 비소비지출 감소로 인한 소비지출 개선과 재화 수요의 상대적 회복 등을 감안해 온라인 쇼핑의 점진적 반등을 기대한다”며, “당장에 소비심리 위축은 불편하나 카드사 6개월 무이자할부, 소비 진작책 등의 효과를 예상한다”고 덧붙였어요.
박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되었다”며, “반면, NHN KCP는 국내외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11% 증가하며 선방했다”고 전했어요. 이어 “4분기 PG거래액은 12.8조원으로 추정한다”며, “계절적 수혜를 누리는 패션/여행 등을 중심으로 업계 대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다”고 전망했어요. 또, “올해 중고거래/면세점 등 고객을 확보했다”며, “꾸준히 가맹점 유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고 분석했어요.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2.6% 증가한 2884억원, 127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대형 가맹점 비중 확대로 인한 소폭의 마진률 하락을 반영한 결과다”고 평가했어요. 이어 “전분기 상여금과 일회성 대손 소멸은 비용 안정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3분기 실적에 티메프 관련 일회성 손실 약 14억원을 인식했고, 전금법 개정에 따라 준비 중인 선불업 라이선스는 연내 취득할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어요.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신한투자증권)
주가에 대해 “최근 주가 반등에도 2025년 추정 PER 7.7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미미하다”며, “실제 미 페이팔의 12개월 선행 PER 대비 할인율은 약 59%로 20년 이후 최대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다만, 향후 집단분쟁조정 관련 뉴스가 불편하게 다가올 점은 부담이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행/숙박/항공 관련 조정안은 늦어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어요.
높은 ROE, 낮은 PBR이 포인트
NHN KCP는 종합 결제 기업입니다. 회사 사업은 온라인 결제, 오프라인 결제, 프로젝트 사업부문으로 구분합니다. 온라인 결제 사어부는 온라인 쇼핑몰 전자결제 대행(PG) 서비스와 온라인 부가통신망(VAN)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결제 사업은 오프라인 부가통신망(VAN) 사업과 결제 단말기 공급업을 하고요. 프로젝트 사업부는 O2O 결제 및 연게서비스와 함께 무인 주문 결제사업, 주문 중계 서비스, 온/오프라인 통합솔루션, 클라우드 POS 솔루션, 하드웨어 유통업을 합니다.
올해 3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 결제 94.5% △오프라인 결제 4.1% △프로젝트 사업 1.4%입니다. 모든 매출은 국내 시장에서 발생합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724억원, 88억원을 벌었어요.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9% 줄었어요. 같은 기간 순이익(지배)는 8.7% 감소한 80억원을 기록했어요.
[그래프] 3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전자공시시스템)
NHN KCP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했어요.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영업이익률은 올해부터 향후 2년간 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요. 즉, 매출액이 증가하는 만큼 영업이익도 증가하는 구조를 보일 거예요.
[그래프] 연간 실적 흐름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EPS성장률은 올해 반등해 10%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요. 내년과 내후년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합니다. PER은 계속해서 낮아져 8배 수준을 기록해요. EPS성장률이 높진 않지만 꾸준하며, PER이 낮은 점이 매력입니다.
[그래프] EPS성장률·PE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NHN KCP ROE는 15% 이상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NHN KCP에 눈길이 가는 아주 큰 이유입니다. PBR은 최근 1.2~1.3배 수준을 기록하는데요. ROE가 높은 반면 PBR은 낮아 투자매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어요.
[그래프] ROE·PB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주가는 오랜 기간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최근 그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11월 13일 최저 665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반등에 성공해 8000원 수준을 넘었어요.
[차트] NHN KCP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외국인과 기관은 NHN KCP를 순매수했어요. 두 투자주체는 NHN KCP 주식에 각각 25억원, 19억원을 투자했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1.21~12.18,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