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iM증권은 LX세미콘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뚜렷한 상고하저 실적 전망’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정원석 연구원은 LX세미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0만원(하향)’을 제시했어요.
이번 목표주가는 지난번 대비 9% 하향됐어요. 그러나 주가가 최근 더 많이 하락해 상승여력은 46.8%까지 확대되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iM증권)
LX세미콘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어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49억원, 561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617% 증가한 거예요. 또, 영업이익 예상치 36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예요.
[그래프] 2분기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iM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7월 파리 올림픽 특수를 앞두고 주력 패널 고객사들의 중대형 패널 출하가 견조했다”며, “특히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LCD,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각각 32%, 47% 가량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료 작용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제품 믹스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는 점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 흐름은 예년과는 달리 뚜렷한 상고하저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는 통상적으로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이지만 올해는 고객사 내 모바일 DDI 공급사 이원화 영향으로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어요.
이어 “대만 Novatek이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로, 내년부터 BOE로 공급을 시작한다”며, “3분기 수요 공백이 발생하면서 LG디스플레이 내 아이폰 신제품 DDI 점유율이 70:30 (LX세미콘:Novatex)에서 50:50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주력 고객사들의 TV 패널향 DDI 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어요.
정원석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9932억원, 1573억원을 예상했어요. 이는 전년 대비 5%, 22% 성장한 실적이예요.
[그래프] 올해 연간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iM증권)
지난 한 달 LX세미콘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투자주체는 ‘외국인’입니다. 외국인은 해당 기간 약 60억원을 투자했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7.11~8.7,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최근 6개월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최근 급락했어요. 이후 다시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차트] LX세미콘 주가 추이(일봉)
(자료: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