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가는 21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다. 이날 LS증권은 음식료 관련주를 집중 분석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이 분석한 음식료주는 △CJ제일제당 △SPC삼립 △농심 △롯데칠성 △삼양식품이다.
또, DS투자증권은 이날 △CJ대한통운 △비씨엔씨 △아스테라시스 △파미셀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했다. 부국증권은 더블유게임즈를, 다올투자증권은 화신 리포트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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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해외 식품 성장률 회복에 주목하자”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업황은 개선 중이다”며, “투입 원가는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농심에 대해서는 “북미 성장 회복과 중국 수익성 개선이 반갑다”며, “유럽은 장기적인 모멘텀이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자”며, “소주 사업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에 대해서는 “밀양 2공장 효과로 올해 수출 성장세가 지속된다”며, “국내 매출은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반적인 판관비 증가에도 올해 마진 확대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8%, 16.6% 증가한 6335억원, 2487억원을 벌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과 M&A를 통해 다시 성정 기조로 전환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사업은 배송 서비스 강화와 단가인상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CL(물류)는 3자물류(3PL) 확대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여의도는 13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날 2개 증권사가 클리오 목표주가를 평균 33% 내렸다. 박은정 하나증권은 클리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저점을 통과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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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 리포트를 발간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은 숫자 자체는 호실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미수금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추가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 가스전 개발 사업 불확실성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원, 963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들며, 영업이익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목표주가가 하향됐지만,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인 순매수한 종목은 △한국가스공사 △코스메카코리아 △에코프로비엠 △컨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