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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13%↑, “수출 확대 →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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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주가가 9일 전일 대비 13.41% 상승한 3만80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지난해 회사가 거둔 1~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LS에코에너지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LS에코에너지는 2024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23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3%, 영업이익 14%, 순이익 227% 증가한 수치다. 또, 1~3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성장 배경으로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과 랜 케이블(UTP)의 수출 증가가 꼽힌다.

특히 10기가급(CAT.6) 랜 케이블은 북미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또,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으로 인해 통신 케이블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는 지난해 8월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주목받았다. 이 케이블은 신도시 개발과 공항 건설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사용되며, EVN에는 약 2000㎞의 가공선도 공급됐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정부 인프라 확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EHV(Extra High Voltage) 케이블 수요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UTP 케이블은 미중 갈등 속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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