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4Q24 Preview 컨센서스 하회 전망”
3일 교보증권은 LG전자 리포트 ‘4Q24 Preview 컨센서스 하회 전망’을 발간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슈(유지)’, 목표주가 ’13만원(유지)’을 제시했다. 목표주가가 유지된 가운데 주가는 하락하며 상승여력은 54.8%로 확대되었다.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교보증권)
최보영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4.6% 줄어든 22조4365억원, 2361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매출액은 최근 낮아진 시장 눈높이를 대체로 부합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 영업이익 추정치 2923억원을 제외할 시 -556억원 적자를 예상한다”며, “HE사업의 적자와 VS사업부의 원가부담 증가, BS사업부의 높은 재고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교보증권)
최 연구원은 “H&A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성장을 보여주나 비수기 영향과 물류비 부담 지속, 마케팅 비용증가로 BEP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이다”며, “HE사업부는 WebOS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증가에 따른 적자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VS사업부는 지속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이 반영되었고, BS사업부는 신사업 투자 비용에 따른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2%, 4.2% 증가한 89.3조원, 3.7조원을 전망한다”며, “H&A사업부의 경쟁력에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HE 사업부의 경쟁심화와 원가 부담 지속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VS사업부의 전기차 판매량 둔화에 따른 어려운 사업환경에 따라 제한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래프] 2025년 연간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교보증권)
그는 “4분기는 비수기 시즌이나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마진률 하락은 아쉽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이 전망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과 인도법인 IPO 추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주가 하방을 이뤄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가 하락세’, 기관 지분 줄여
LG전자 주가는 지난 7월 17일 최고 11만5400원을 기록한 후 급락했다가 8월 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후 9월 말 11만3000원까지 오른 주가는 다시 강하게 하락해 8만2000원 선까지 떨어졌어요. 최근 반등 후 재차 조정을 받으며 8만4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차트] LG전자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개인과 기관은 LG전자 주식에 각각 410억원, 124억원을 투자했어요. 그러나 개인 지분을 늘어난 반면, 기관 지분은 줄어들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여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2.3~2025.1.3,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