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교보증권은 GST 리포트를 발간했다. 제목은 ‘[탐방후기] 새로운 기회 포착’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최보영 연구원은 GST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GST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스크러버와 칠러를 생산한다. 최보영 연구원은 “스크러버는 사용 후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가스정화 장비이며, 칠러는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챔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장치”라며, “고객사 다변화와 내부 점유율 확대, 제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기준 매출 비중은 스크러버 63%, 칠러 18%, 용역 및 기타 19%다”며, “주가 추이는 그동안 실적과 반도체 업황에 가장 밀접한 연동을 보였으나, 2024년 초부터 AI산업 성장에 따른 액침냉각장비 기술이 부각되며 급격한 주가 상승을 보였다가 최근 조정기를 지나는 중이다”고 전했다.
투자 포인트로 “액침냉각 장비는 AI 산업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공랭식 냉각의 한계로 액침냉각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며, “관련 장비 제조를 마치고 대기업 데이터 센터 내에서 파일럿 장비를 검증 중이며, 장비 신뢰도 확보를 위한 데이터 축적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라며, “최근 환율상승 효과와 중국 반도체 산업 확대로 인한 급격한 수주 증가와 고객사들의 투자 재개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포인트로 “주요 자회사로 EST와 Robocare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품 가공사업과 돌봄 로봇이 주요 사업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액침냉각장비 사업은 고객사들과 협업 스케줄을 감안할 시 2025년 하반기에 유의미한 성과와 2026년에 관련 실적 반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 달간 GST 주식을 꾸준히 매수한 투자주체는 ‘개인’이었다. 해당 기간 개인은 누적 기준 12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6.26~7.23,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