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CTT리서치에서는 GST 탐방노트를 발간했다. CTT리서치에서는 GST 체크포인트로 3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삼성전자 P4, 테일러 팹향 공급
- 2분기말 삼성전자 P4향 스크러버 공급 시작 → 연말로 갈수록 공급 물량 점진적 증가 예상
- 4분기 미국 테일러 팹향 초도 물량 공급 시작 전망
- 중국 시안 팹에서도 연말 신규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
2. 마이크론과 중화권 고객사 투자 재개
- 작년 마이크론 투자 축소 → 칠러 매출 -30%
- 올해 마이크론 일본, 싱가폴 사이트 중심으로 투자 확대 → 연초부터 수주↑
- 중화권 고객사(CXMT, YMTC) 2단계 투자 하반기부터 시작
- 고객사 다변화 위해 TSMC에 칠러 데모 공급 이후 퀄 테스트 통과 → 양산 발주 기다리는 중
- 올해 TSMC와 인텔에 스크러버 데모 공급해 양산 검증 진행할 예쩡
3.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System) 기대감
- 액침냉각 1상형과 2상형을 동시에 개발 중
- 1상형: 국내 데이터센터 1곳에서 데이터 수집 단계
- 2상형: 해외 파트너 모집 중
- 엔비디아가 적용 예정인 액체냉각(Liquid Cooling)과는 차이가 있음
- 액침냉각은 데이터센터 설립단계에서부터 설계가 진행되어야 함 → 기존 데이터센터에는 적용 불가한 단점 존재
- 단, 공냉식 대비 에너지 효율 40% 이상, 공간 효율 50% 이상 높다는 장점 존재
- 본격적인 양산 적용까지는 2년 이상 시간 필요한 것으로 판단
(소제목)
GST 실적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 전반적으로 그 수준을 올리는 모양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 증감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모양새다.
[그래프] 연환산 실적 흐름
(자료: 인리치타임스)
영업이익률은 최고 18%에서 최저 5%를 기록했다. 최근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서도 영업이익률이 15%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인상깊다.
[그래프] 연환산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올해 1분기 연환산 기준 ROE는 15.6%다. ROE는 과거 최고 25.9%, 최저 8%를 기록했다. PBR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2배 수준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조정을 받으며 1배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다시 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프] ROE&PBR
(자료: 인리치타임스)
앞서 언급한 실적과 투자지표는 모두 ‘과거’ 지표다. 이에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GST는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영업이익률 15%, ROE 15%로, 절대적 기준 수익성이 매력적이다. 특히, PBR이 1배에 미치지 못해 수익성 대비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어 리포트에서 언급한 3가지 포인트가 향후 실적 성장을 이끌어준다면 앞으로 투자지표가 더 매력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 확인되는 ‘아쉬움’이 GST를 매력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일 지 모른다.
올해 들어 GST 주가는 강하게 상승했다. 이는 AI 관련주로 언급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앞서 리포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와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즉, 다시 한 번 엔비디아와의 연관성으로 주가가 상승한다면 오히려 ‘매도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다.
[차트] GST 주가 차트(일봉)
(자료: 키움증권)
물론, 현재 언급되는 엔비디아와의 연관성은 낮지만, AI 관련주가 아닌 것은 아니다. 오히려 AI와 관련있는 반도체 업체와 거래를 하며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AI 수혜주’로 볼 수 있다.
지난 한 달 간 외인은 GST 주식에 72억원을 투자했다. 최근에는 개인의 관심이 증가하는 흐름이다. 주가가 급등했던 9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6.12~7.9,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