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가는 13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어요. 이수림, 김진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DB하이텍 목표주가를 새로 제시하며, “2025년 ASP가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이어 “중국 경기 회복이 가동률 회복의 결정적 요소”라며, “바닥 잡기를 위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어요.
신한투자증권은 비에이치아이와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신규로 제시했는데요.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본업도 좋은데, 신사업 기대감도 있다”고 평가했어요.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는 특별하지 않지만, 내년에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또,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해서는 “상용차 부분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아직 승용차 부분은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상용차가 이를 메꿔가는 그림이다”고 분석했어요.
엄민용, 정희령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 목표주가를 기존 37만5000원에서 73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아직 주가에 엔허투SC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어요. 또, “키트루다SC 승인 신청 확정으로 이제 Biotech가 아닌 Phama”라고 말했어요.
허성규,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었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가스형 온수기 사용이 증가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향후 주가에 대해서는 “북미, 환율, 물류비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이날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엇갈린 분석이 나왔는데요. 먼저, 신한투자증권과 LS증권은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를 각각 4만7000원 → 5만6000원(▲19%), 4만5000원 → 5만1000원(▲13%)으로 상향했어요. 반대로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6000원 → 5만4000원(▽18%)으로 하향했어요. 단, 대신증권은 기존 목표주가가 다른 증권사에 비해 높은 편이었어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여전히 기대해볼 만한 추가 요금 인상과 대왕고래 모멘텀이 있다”며, “올해와 내년 모두 2조원대 이익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어요.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초과했다”고 알렸어요. 이어 “영업이익보다 미수금이 더 중요하다”며, “도시가스용 중 민수용 미수금이 여전히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민수용 미수금 본격 회수 위해서는 추가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어요.
또, “동해 가스전보단 배당 재개 가능성과 추가 요금 인상 방향성에 주목하자”고 제안했어요.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미수금 회수 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며, “동해 가스전 시추 결과가 나오기 전 주요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평가했어요.
다만 “배당성향은 28.5%로, 예상 주당 배당금 2160원과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4% 수준이다”며, “배당은 주가 하방선이 되어줄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관건은 내년 상반기 동해 가스전 시추 결과다”고 분석했어요.
같은 날 여의도는 27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요. 이중 신한투자증권은 에스퓨얼셀에 대한 목표주가를 50% 하향했어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의심을 지울 수 있는 확실한 사업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성장세”라며, “성장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주가가 반등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최 연구원은 범한퓨얼셀 목표주가도 낮추며 “시장 기대보다 둔화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어요.
강석오, 고준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에 대해 “3분기 티몬-위메드 관련 대손상각비 인식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어요. 그러나 “단기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완만한 주가 회복을 전망한다”고 분석했어요.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추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2% 증가한 1.84조원, 1703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올해 환율 평균 1354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로 우호적인 환경에 놓여있다”며, “또 낮은 기저가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임희석 미래에셋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전했어요. 이어 “새롭게 더해질 신작 스토리에 기대를 건다”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