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DS투자증권은 산일전기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압도적인 실적’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5만7000원(유지)’을 제시했어요.
산일전기는 지난 7월 29일 상장한 종목이예요. 주가는 상장 다음날 최고 6만1300원까지 올랐는데요.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조정을 받았다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예요. 이러한 주가 흐름 속 목표주가는 5만7000원으로 유지됐는데요. 상승여력은 35~50% 수준을 보였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DS투자증권)
산일전기는 지난 1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회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2%, 63% 증가한 797억원,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어요.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어요.
3분기 실적에 대해 안주원 연구원은 “전력망 사업은 주상 변압기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지상 변압기 매출액이 많이 늘어나면서 전사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어요. 이어 “신재생 사업은 주요 전방인 태양광 업황 부진 영향에 따라 감소했으나 분ㅂ기 평균 385억원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6% 포인트 상승한 34.9%를 기록했다”며, “전력망 내에서 수익성이 좋은 지상 변압기 매출 비중이 64%까지 높아졌으며, 대당 단가가 가장 높은 특수변압기 매출액이 받쳐 준 영향이다”고 분석했어요.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906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5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증설 중인 공장이 11월 중순에 완공돼 가동되기 시작한다”고 말했어요. 이어 “신공장 완공 시기에 맞춰 신규 수주도 4분기에 많이 유입될 전망이다”고 평가했어요.
안 연구원은 “산일전기의 가장 큰 장점은 희소성 있는 특수 변압기 제작에 경쟁력이 있다는 점이다”며, “여기에 전력망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또, “지난 약 3년간 교체 사이클이 집중되었던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은 Capex 증가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이후 실적도 전력망과 더불어 신재생도 고성장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작성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
산일전기 주가는 지난 9월 9일 최저 2만8050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5만원 선까지 상승했었어요. 이후 약한 조정을 받으며 4만2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차트] 산일전기 주가(일봉, 상장 이후)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산일전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투자주체는 개인과 외국인이예요. 해당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억원, 193억원을 투자했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0.4~11.4,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