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DB금융투자는 에코마케팅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회복 열차 탑승 뿌 뿌~’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신은정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만6500원(유지)’을 제시했어요.
목표주가가 유지된 가운데, 최근 주가가 하락해 상승여력은 더 커졌어요. 지난번 목표주가 제시할 때 상승여력은 26.3%였는데요.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65.2%로 확대되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DB금융투자)
증권가는 에코마케팅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051억원, 162억원을 예상했어요. DB금윰투자는 시장 예상치보다 적은 매출액 971억원을 전망했습니다. 단,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더 많은 168억원을 예상했어요.
[그래프] 3분기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DB금융투자)
신은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예상한다”며, “광고 본업은 신규 광고주 영입, 아마존 마케팅 대행을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아마존에서 마케팅을 진행하던 클럭, 믹순 사례를 바탕으로 최근 신규 브랜드들의 대행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본사 하반기 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 당분간 아마존 브랜드 대행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어요.
데일리앤코에 대해서는 “①몽제는 오프라인, 홈쇼핑 등 판매 채널 확장 ②티타드 물염색 판매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2%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어요. 또, “마케팅 비용 합리화로 이익률 개선도 전망된다”고 말했어요.
클럭은 신제품 소식도 있는데요. “9월 말 클럭 새로운 아이템인 프리미엄 가전 제품도 런칭 예정이다”며, “단가가 높고 최근 관심이 많은 제품군인만큼, 런칭 이후 흥행에 따라 실적 전망치는 물론 주가도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현재 에코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분야는 ‘안다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신 연구원은 “2분기에 진행하지 않았던 할인 행사 진행으로 3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언더웨어, 스윔웨어, 일상복 위주 매출 성장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지형 광고와 카테고리 확장 효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도 순항 중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일본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온/오프라인 운영 경험으로 호주에도 현재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으며, 연내 오프라인 매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며, “내년부터는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어요.
에코마케팅 주가는 지난 4월 17일 최고 1만4990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왔어요. 최근 1만원대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이예요.
신 연구원은 “주가는 광고 경기 침체와 본사&데일리앤코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며, “그러나 하반기 본사와 데일리앤코 실적 회복 및 아마존 대행, 클럭 신제품 런칭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고 전했어요. 이어 “광고 경기 침체에 효율성이 높은 에코마케팅 광고 특성상 신규 광고주들을 오히려 계속 영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차트] 에코마케팅 주가 흐름(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에코마케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투자주체는 ‘개인’입니다. 해당 기간 개인은 에코마케팅에 약 9.1억원을 투자했어요. 다음으로 기관은 7.2억원을 투자하며 개인 다음으로 관심이 컸습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8.7~9.4,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