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BYD 씨라이언7, 현대차 전 라인업 추월 파급효과

BYD 씨라이언7, 현대차 전 라인업 추월 파급효과

Published on

📌 주요 내용

  • BYD 씨라이언7, 1월 656대 판매로 현대차 전기차 합계 1,217대 앞질러
  • 테슬라 모델Y, 300만원 가격인하로 4,999만원 책정, 시장 공세 강화
  • 전기차 시장, 기술력에서 가성비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 신호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BYD 씨라이언7이 국내 자동차 판매 비수기인 1월에 656대 판매되며 현대자동차 전체 전기차 라인업 판매량을 앞섰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4일 발표했다.

현대·기아, 전기차 부진 속 중국 브랜드 약진

1월 현대차 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참담한 수준이다. 아이오닉5 314대, 아이오닉6 245대, 아이오닉9 224대, 캐스퍼 일렉트릭 194대 등으로 전체 합계가 1,217대에 불과했다. 제네시스 전기차까지 포함해도 1,275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기아는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2026년 1월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3,628대로 집계되며 시장 점유율 64.4%를 기록했다. 특히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가 1,02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EV5 847대, EV3 737대가 뒤를 이었다.

테슬라의 파격적 가격 인하 전략

테슬라가 한국에서 판매되는 주력 모델 가격을 최대 940만원 인하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모델Y 프리미엄 RWD 모델이 기존 5299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300만원 인하된 점이다.

테슬라코리아가 2025년 12월 31일부터 모델Y 프리미엄 후륜구동(RWD) 가격을 기존 5299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300만원 인하하자 소비자 관심이 커졌다. 새해 첫 토요일인 1월 3일 테슬라 매장에는 모델Y 차량 탑승을 위한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였다.

BYD 씨라이언7의 성공 요인과 시장 반응

씨라이언 7은 올 9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21대를 달성했다. 월별 판매량은 출시 첫 달인 9월 825대를 시작으로 10월 513대, 11월 680대를 기록하며 초기 수요가 집중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 흐름을 보였다.

씨라이언7의 가격 경쟁력은 확실하다. 국내 판매 가격이 4,490만원으로 책정되어 테슬라 모델Y RWD보다 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환경부 인증 기준 주행거리 398㎞를 달성한 것은 물론 저온에서도 385㎞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를 96.7%까지 달성한 것인데, 전기차의 숙명인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를 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매층 분석: ‘아빠들의 선택’

씨라이언 7 구매자 구성은 전형적인 ‘아빠 차’의 특징을 보인다. 신규 등록된 차량의 95.2%는 자가용이었으며, 법인이나 렌터카가 아닌 개인 구매 비중이 83.3%에 달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연령별 구매 패턴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34.1%)와 50대(33.9%)가 전체 구매의 약 70%를 차지하며 핵심 수요층을 형성했다. 이는 중형 SUV 수요가 가장 두터운 연령대와 정확히 일치하며, 패밀리카를 찾는 가장들의 현실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전기차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

전기차 시장의 중심축이 ‘기술력’에서 ‘가성비’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BYD의 성공이 단순한 신차 효과가 아닌 시장 구조의 근본적 변화라고 분석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9월 한 달간 BYD의 주력 모델 씨라이언 7 판매량(825대)은 기아 EV6(1322대)와의 격차를 300대 수준으로 좁혔다. 제네시스 전기 라인업은 모두 1,000대 미만에 머물러 BYD가 사실상 한국 전기 SUV 시장의 3강 구도에 진입한 셈이다.

수입 전기차 시장 급성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9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6% 증가했다. 특히 수입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4430대로 전년 대비 597.6% 급증했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에는 테슬라와 BYD라는 두 브랜드의 공격적 가격 정책이 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브랜드 프리미엄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 가치와 성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구매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과 시사점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BYD코리아가 한국에서 초기 안착에 성공하면서 추후 다른 중국산 전기차 브랜드 진출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브랜드 샤오펑과 지커도 한국 진출을 준비 중이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단순한 기술력 어필을 넘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 확보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1월이라는 전기차 비수기에도 BYD가 현대차 전체 전기차 라인업을 앞선 것은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전기차 구매자들의 선택 기준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브랜드 충성도보다는 합리적 가격과 실용성, 그리고 확실한 성능이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워런 버핏 따라하다 망하는 이유 (85% vs 15%의 진실)

👉 ‘월 30만원’ 조부모 돌봄 혁명, 99.2% 만족도로 전국 확산 신호탄

최신 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8조 노르웨이 방산 수주로 K-방산 위상 입증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 차세대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 사업 2.8조원 규모 수주 천무 다연장 로켓...

JP모건 “코스피 7500 가능”

📌 핵심 정리 JP모건, 코스피 목표지수 기본 6000·강세 7500으로 상향 조정 메모리 반도체 실적 급개선과 지배구조...

금값 급락 ‘저점 매수 기회?’ 전문가들이 말하는 ‘반전 시그널’

📌 핵심 요약 KRX 금현물 가격 하한가 근접, ETF도 일제히 급락세 전문가들 "단기 조정일 뿐, 상승...

KB금융의 전북 이전, 지방이 금융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까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 전북혁신도시에 'KB금융타운' 조성으로 상주 인력 250명 규모 확대 국민연금과의 시너지로 전주를 '자산운용...

“다 같은 화장품주가 아니다?” 시장이 ‘다시’ 주목한 화장품주는?

과거의 화장품주 투자가 단순히 '대박 브랜드'를 찾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인리치타임스에서...

“주식, 싸게 사면 돈 번다” 라떼 주식 첫 번째 종목 공개

이 영상은 '주식 투자의 기본은 싸게 사는 것'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이 주목할 만한 구체적인...

디즈니, 조시 다마로의 ‘마법’ 같은 성공담

📌 핵심 요약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 주역 조시 다마로를 차기 CEO로 전격 임명, 3월 18일...
Enrich Times | 부자가 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