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준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 종목과 하향한 종목을 정리했다. 목표주가 상향주 활용법은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오늘부터 목표가 상향주와 함께 하향주도 함께 정리해보고자 한다.
금일 목표주가가 상향된 종목은 총 12개다. 여기에 새롭게 분석을 시작한 SK케미칼까지 합하면 총 13개 종목이 여의도의 기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이상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올린 기업은 △현대차 △기아 △KB금융이다. 최근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가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종목은 최근 연이어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다만,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은 현대차와 기아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토에버는 기아와 현대차와 관련된 종목이기도 하다. 회사는 IT 서비스, 차량용 SW 사업을 하는 회사이며, 현대차그룹 자회사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까지 포함해 현대차그룹 종목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HL만도도 자동차 부품주로써, 현대차그룹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회사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가 고공행진을 하는 삼양식품 목표가도 상향됐다. IBK투자증권에서는 삼양식품 주가는 이전 46만원에서 72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주의할 점은 이번 목표주가 상향이 이미 상승한 주가를 따라 올린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즉, 삼양식품 목표가를 상향했지만, 내실을 따져보면 큰 의미가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
목표가 상향과 함께 최근 5거래일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 △HL만도 △넷마블 △KB금융 △현대오토에버 △고려아연 △이수페타시스다. 이 중 메리츠증권에서 목표주가를 올린 넷마블은 투자의견이 매수가 아닌 ‘HOLD’다. 목표주가를 올렸지만 매수에 나서는 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리포트를 더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현대제철 목표가는 하향됐다. 특히 ‘국민주’ 역할을 하는 카카오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점이 아쉽다. 또, 최근 5거래일 동안 4개 종목에 대해 기관은 모두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