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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당선 첫날, 관련주 일제히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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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월 4일 오전 6시 21분 공식 취임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재명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 50개 종목 중 10% 이상 상승한 주요 종목들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새 대통령 취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지역화폐 관련주 강세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은 핀테크 및 지역화폐 관련 종목들이다.

코나아이는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추진했던 지역화폐 정책의 핵심 파트너였던 만큼, 향후 전국 단위 지역화폐 확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나아이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 기준).

웹케시 역시 B2B 핀테크 서비스 기업으로 디지털 결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받으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웹케시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3.16% 상승한 2만550원에 장을 마쳤다(한국거래소 기준).

대형주도 정권교체 기대감에 상승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600원(14.14%) 상승한 12만5,900원으로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한국거래소 기준). 정권교체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증권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정권교체 시기에는 금융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업계가 수혜를 받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거래 증가세와 맞물려 추가 상승 동력을 얻었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오늘(4일) 전일 대비 13.76% 상승한 1만777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기준).

일부 종목은 편승 상승 양상

원익홀딩스, 유라클, 솔트룩스 등은 이재명 테마주로 직접 분류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에 편승해 큰 거래대금이 들어오며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SK, 두산, CJ 등 대형주들 역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과 시장 안정화 전망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 분석

한 증권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그동안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위축됐던 시장에 활력이 돌아오고 있다”며 “특히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관련주들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장 분석가는 “지역화폐, 디지털 뉴딜 등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과 연관된 종목들이 선제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향후 새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발표에 따라 관련 업종의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시 유의사항

다만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정치적 이슈에 따른 주가 변동은 단기적 성격이 강하며, 기업의 실제 펀더멘털과는 괴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테마주 투자는 높은 수익 가능성과 함께 그만큼 큰 위험을 수반한다”며 “투자 전 해당 기업의 사업 모델과 재무상태를 꼼꼼히 검토하고,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취임과 함께 시작된 새 정부 출범 효과가 주식시장에서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사는 2025년 6월 4일 거래시간 종료 후 거래대금 상위 종목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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