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일 대비 14.38% 상승한 1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아이템 수집이 강조된 슈팅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전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찜하기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큰 기대감을 받았다.
[차트] 넥슨게임즈 주가 차트(일봉)
(자료: 키움증권)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첫날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글로벌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대만 등 주요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스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최대 동시접속자 수 22만9000명을 기록했고, 오후 3시 기준으로 글로벌 동접자 수는 14만 명으로 7위에 올랐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후 총 14종의 오리지널 계승자(캐릭터)와 고성능의 ‘얼티밋 계승자’ 5종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11종의 총기와 22종의 궁극 무기가 등장한다. 560종의 모듈을 자유롭게 무기와 스킬에 결합해 능력치를 변경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사진] 퍼스트 디센던트 소개 자료
(자료: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되었으며, 액션 강화 협동 슈팅(CO-OP)과 RPG 요소를 결합했다. PC뿐만 아니라 PlayStation 4/5, Xbox Series X/S, Xbox On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업계는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시리즈를 포함한 전체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40만~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약 3개월 단위의 시즌 제도를 도입하며, 레벨을 올리고 꾸미기 아이템과 플레이 보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즌별 배틀패스’ 시스템도 제공한다. 회사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게임성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트위치에서 방송 게임 카테고리 1위, 전체 카테고리 2위에 올랐다”며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출시 이후에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위해 이용자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