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새로운 관세가 시행될 예정이다. 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은 경제 둔화 또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30일, 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향후 1년 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상향 이유는 여러 경제 지표들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작년 4분기 2.4%, 3분기 3.1% 성장률과 비교해 급격한 하락이다.
골드만삭스의 GDP 예상 성장률은 CNBC가 최근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와도 대체로 일치한다. 이 조사에서는 1분기 GDP 성장률을 0.3%로 예상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전체 GDP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1%로 낮췄다. 만약 이 1% 성장이 유지된다면, 적어도 올해는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주 시행될 관세를 포함해 여러 변수들이 존재한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위협이 소비자 신뢰, 인플레이션,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연구 노트에서 “가계 및 기업 신뢰의 급격한 악화와 단기적인 경제적 약세를 감수하겠다는 백악관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를 뒷받침한다”며 “높은 관세는 소비자 위기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 인플레이션
소비자 신뢰 저하가 항상 신뢰할 만한 경기 침체 신호는 아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소비자 신뢰 하락을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경제의 근본적인 체력이 이전보다 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우려 사항은 인플레이션이다. 골드만삭스는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5년 근원 인플레이션이 3.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현재 근원 PCE 인플레이션(2.8%)보다 높은 수치이며, 이전 예상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실업률은 현재 4.1%에서 4.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4월 2일 시행될 관세로 인한 위험이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이 있다. 이러한 경기 둔화 전망으로 인해 골드만삭스가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렸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7월, 9월, 11월에 각각 25bp(0.25%)씩 금리를 인하하여 최종적으로 3.50~3.7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경제학자들은 1분기 이후 경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CNBC의 조사에 따르면, 2분기 GDP 성장률은 1.4%, 3분기는 1.6%, 4분기는 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눈높이 낮아지는 S&P 500 전망
마지막으로, 골드만삭스는 2025년 S&P 500 지수 전망을 기존 6,500에서 6,2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준이다. 현재 S&P 500 지수는 월요일(현지시간) 기준 5,617로 올해 들어 4% 하락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S&P 500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을 9%에서 7%로 낮췄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코스틴(David Kostin)은 최근 보고서에서 “불확실성 급증으로 인한 주식 밸류에이션 하락은 일반적으로 단기적 현상”이라면서도, “그러나 경제 성장 둔화 전망은 밸류에이션을 보다 지속적으로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은 낮지만, 관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험이 다소 증가했다’고 말할 수 있다.
기사 원문: Is the U.S. Economy Headed for a Recession?, Dave Kovaleski, Value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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