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선익시스템 목표가 6만8000원 제시”

26일 증권가는 11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선익시스템을, 유안타증권은 시프트업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했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익시스템 목표주가로 6만8000원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예상 EPS 4515원에 Target PER 1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제시했다”며, “Target PER은 과거 스마트폰용 OLED 적용 확대 시기였던 2017년의 디스플레이 장비사의 평균 PER 13배에 15% 할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증 이유는 증착 장비가 공정내 가지는 중요성에 따른 프리미엄이다”고 전했다. 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13억원, 52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상향주 20250226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에 대해 “올해 중국 진출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프트업이 보유한 글로벌 지적재산(IP) 게임이 이미 모바일, 콘솔, PC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는 가운데 ‘승리의 여신: 니케’가 올해 2분기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사전 예약자수는 약 320만명이며, 텐센트의 사전 예약 목표치는 800만명으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된다”고 했다.

같은 날 여의도는 12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씨피 목표주가를 50% 하향한 2만원에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최악을 지나는 구간이 될 것이다”며, “올해 쉽지 않지만 바닥을 지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향주 20250226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렸다. 노 연구원은 “올해 GM향 재고조정의 여파와 후발주자 Stellantis의 EV 경쟁력에 의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이 그간 지속 강조했던 Upstream 내재화 및 흑연부문 탈중국 수혜가 영업실적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LG화학에 대해서는 “전지소재와 석유화학 관점에서 경쟁사들 대비 LG화학 투자매력도가 열위다”며, “올해 양극재 출하량 가이던스는 국내 경쟁사들 대비 Underperform”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며, “연중 시장이 공감할 만한 이벤트가 부재하다면 만년 저평가 탈피는 어려워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목표주가가 하향됐지만,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퓨처엠 △LG화학 △한국석유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셀트리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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