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주가는 19일 전일 대비 15.72% 상승한 1만40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실적 호전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철강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포스코엠텍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작년 4Q 영업익 134% 증가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57억2700만원, 10억900만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134.7%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합금철 가격 상승이 포스코엠텍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 철강주 강세 이끌어
한편,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철강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점도 눈에 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협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후 복구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철강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재건이 본격화되면 철강과 건설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실질적인 수주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시장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자금은 2023년 말 기준 4900억 달러로 추정되며, 현재는 55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