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주가는 13일 전일 대비 14.66% 상승한 6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차트] 전진건설로봇 주가(일봉, 상장 이후)

(자료: 키움증권)
트럼프 종전 협상 발 벗고 나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쇄적으로 통화하며 종전 협상을 중재했다.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즉시 종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대화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미국과 러시아 간 수감자 맞교환이 이뤄지면서 양국 관계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가 3년 6개월간 억류했던 미국인 마크 포겔을 석방한 데 이어, 벨라루스에서도 미국인 수감자가 풀려났다. 이에 따라 전쟁 종식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재건주 대표 전진건설로봇 기대 받다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 업체로, 건설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콘크리트 타설, 철근 조립, 용접 등 건설 현장의 고난도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하며 건설 자동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진건설로봇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우크라이나 시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베트남 투자 계획을 잠정 보류한 상태다. 이는 전쟁 종식 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재건주 변동성 커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진건설로봇뿐만 아니라 다른 건설기계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인다. HD현대건설기계, 두산밥캣, 진성티이씨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종전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협상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시장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관련 뉴스 흐름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