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가는 21개 종목에 대해 목표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음식료 업종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그 중 △CJ제일제당 △농심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오리온에 대해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했다.

또, LS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했다. 이어 반도체 관련주에 속하는 ISC와 파크시스템스 목표주가도 상향했다.
DS투자증권은 조선 관련주를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DS투자증권이 분석한 조선주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이다. 특히 DS투자증권은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각각 66%, 50%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7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한 가운데 하나증권만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했다”며, “더 나빠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여의도가 목표주가를 하향한 종목은 12개였다. 이 중 포스코퓨처엠은 목표주가가 62% 하향되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32억원, -413억원을 기록했다”며, “NAC와 N87 판매 성장했으나, GM향 매출과 기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수요는 아직이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은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목표주가 평균 하향률은 29.75%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탄소섬유 부진에도 견고한 본업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우려보다는 기대를 갖자”고 주장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슈퍼섬유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회사는 스틸로드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8개 증권사는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평균 11% 하향했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마이스톤 역기저와 북경 한미 및 정밀화학 부진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 종식과 다수 R&D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목표주가를 하향됐지만, 최근 5거래일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으로는 △HS효성첨단소재 △해성디에스 △금호석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