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해외로 가요”
23일 한화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 리포트 ‘해외로 가요’를 발간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펌텍코리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6만원(유지)’을 제시했다. 목표주가가 유지된 가운데 상승여력은 지난 번 대비 조금 줄어든 32%다.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57.2% 증가한 899억원, 129억원을 예상한다”며, “연말 성과급 반영분이 아니었다면 이미 높아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래프] 2024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한화투자증권)
한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한국 브랜드사들의 해외 수출 물량 확대, 제약사들의 이종산업 진출 증가로 인해 신규 수주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사업은 미국, 중국, 유럽 등의 해외 대형 인디브랜드 신규 수주 증가로 해외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또 “사출 전문동으로 활용될 제 4공장은 2025년 10월 가동 예정으로 보수적으로 2026년 1분기부터 본생산분이 온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 중에는 기존 공장에서의 시설장치 추가 투입으로 분기별 계단식의 점진적 CAPA 확대가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증설 중인 튜브 공장 증설 효과는 2025년 +10%, 2026년 +10%로 나누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Big2 외 국내 고객사향 매출액은 2113억원으로 처음으로 2000억원을 초과하며 매출 비중이 62.6%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4년을 최고점으로 Big2 외 국내 고객사향 매출액 비중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해외 고객사향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킨 한국 쿠션, 스틱을 중심으로 해외 대형, 중대형급 인디브랜드사들의 제품 생산 의뢰가 증가 추세고, 2024년 9월 설립한 미국 영업사무소 활동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을 단기 바닥으로 확대되며 지역 다변화가 이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주가, 성장성 대비 ‘저평가’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810억원, 56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8%, 17.1% 증가한 실적이다.
[그래프] 2025년 연간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한화투자증권)
펌텍코리아 매출액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역시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다.
[그래프] 실적 연간 흐름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EPS성장률은 2024년 17.5% → 2025년 25.4% → 2026년 1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EPS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PER은 18배 → 14.4배 → 12.3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PS성장률과 PER을 기준으로 판단한 주가 수준은 ‘저평가’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프] EPS성장률·PE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ROE는 꾸준히 상승해 2024년 12.58% → 2025년 14.03% → 2026년 14.48%를 예상한다. ROE와 PBR을 기준으로 본 주가는 저평가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그래프] ROE·PB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펌텍코리아 주가는 지난 11월 26일 최저 3만1100원을 기록한 후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온다.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6000원 선을 돌파했다.
[차트] 펌텍코리아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외국인과 기관은 펌텍코리아 주식에 각각 61억원, 21억원을 투자했다. 단, 외국인은 순매수세가 유지된 가운데 기관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2.24~2025.1.23,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