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 가속화”
20일 iM증권은 엠앤씨솔루션 리포트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 가속화’를 발간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엠앤씨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엠앤씨솔루션은 방산용 유압식 및 전기식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회사는 과거 두산 건설기계용 유압기기와 방산 부품 사업부문인 ‘두산 모트롤BG’가 2020년 12월 물적분할되어 설립되었다. 현재 최대주주는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회사 방산 핵심 분야는 지상, 유도, 항공과 해상, 특수 등 네 가지로 분류된다”며, “지상 분야에서는 자주포에 사용되는 포/포탑 구동장치(GTDS), 유압 구동장치 및 현수장치와 더불어 전차에 사용되는 포/포탑 구동장치(GTDS) 및 전기 구동 시스템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도 분야에서는 천궁에 사용되는 발사대 유압구동장치 및 다기능레이더 유압장치와 더불어 천무 및 L-SAM에 사용되는 발사대 유압구동장치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 분야에 대해서는 “항공용 유압 펌프와 액츄에이터를, 해상 분야에서는 원치 시스템 및 안테나/레이더 구동 안정화 시스템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며, “특수 분야에서는 레이저무기용 구동과 안정화 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련 장치는 고에너지 레이저 빔으로 표적을 제거하는 레이저 무기 체게의 핵심 부품으로, 조준점을 정밀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주 발사체용 3단 TVC(Thrust Vector Control) 구동장치도 독점 생산해 공급 중이다”며, “국방과학연구소와 위성 탑재용 구동장치도 개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하에서 유럽, 중동 등에서 우리나라 업체의 지상/유도 체계 수주 확대로 인해 엠앤씨솔루션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며, “연도별 신규 수주는 2021년 1709억원 → 2022년 2636억원 → 2023년 4075억원 → 2024년 3분기 누적 447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주잔고는 2021년 2074억원 → 2022년 3451억원 → 2023년 5692억원 → 2024년 3분기 8279억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수출향 수주확대로 향후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주가 올해 들어 반등
엠앤씨솔루션은 지난해 12월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6만5000원이었으며, 총 공모금액은 1560억원이었다. 또, 거래가 시작된 첫 날 공모가 대비 20% 하락한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주가는 12월 30일 최저 4만1600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최근 5만원 선을 넘었다.
[그래프] 엠앤씨솔루션 주가(일봉, 상장 이후)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외국인과 기관은 엠앤씨솔루션 주식에 각각 12억원, 57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기관은 최근 주식 비중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2.18~2025.1.20,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