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15%↑, “전력설비주 인기 ‘상승'”

LS ELECTRIC 주가는 17일 전일 대비 15.05% 상승한 2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LS ELECTRIC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사 xAI에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차트] LS ELECTRIC 주가(일봉, 최근 6개월)

LS ELECTRIC_주가

(자료: 키움증권)

업계에 따르면 LS ELECTRIC은 xAI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력기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센터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AI 연산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어, 전력기기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 외에도 LS ELECTRIC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3곳과 배전반 부품 납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다각적인 협력은 LS일렉트릭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설비주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힘입어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기술 발전이 데이터 처리와 저장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복구 과정에서 전력설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A 산불로 인해 전력설비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LS ELECTRIC과 같은 전력기기 제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수익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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