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글로벌텍스프리 장점 2가지”

증권가 “18개 종목 목표가 상향·신규 제시”

16일 증권가는 18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어요.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 목표가를 새롭게 제시하며 “국내 인바운드 외국인 관련 기업을 전부 원점에서 재검토해 본 결과 가장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는 기업이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텍스프리의 강점은 ①올리브영 독점적 사업자 ②단체 관광이 중요한 일부 리오프닝 사업자와는 달리 관광 형태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또 “글로벌 인프렐이션 효과, 외국인들의 쇼핑 범위 화갖ㅇ과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액 증가도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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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3분기 대비 늘어난 조업일수의 영향과 더불어 지난 2022년 이전에 수주한 컨테이너들의 인도를 마무리하고 고선가 LNGC 비중을 높여가며 실적 상승 곡선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호적 환율 여건과 유연한 환노출 관리 전략에 힘입어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달러화 가치 상승의 수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아쉬웠던 상선 이익 개선 속도를 극복하고 특수선 사업 기대 확대와 고환율 수혜로 하여금 밸류에이션 설명력을 확보해 나아가고 있다”며, “트럼프 신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향후 상선, 해양, 특수선 전 부문에 걸친 전방위적 수혜 확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같은 산업군에 속한 HD현대중공업도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상상인증권과 SK증권이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엔진, 해양 방산 등 요즘 핫한 건 다 있다”고 전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자산김이 돋보였던 가이던스”라며, “실적과 수주 모두 기대해도 좋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도 증권가가 주목하는 종목이다. 이날 교보증권과 하나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각각 36%, 20% 올렸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상황 지속과 원화 약세 수혜를 입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밀양 제2공장 가동률이 기존 추정대비 빠르게 올라올 것이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중국에 6개 라인 규모 공장을 2027년 1월에 완공할 예정”이라며, “삼양식품 생산 능력은 향후 3년간 매년 약 20%씩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이어 “여전히 강한 ‘불닭’의 구글트렌드 및 유럽·남미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수요를 고려하면 중단기 실적의 가시성을 높게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여의도 “19개 종목 목표주가 하향”

같은 날 여의도는 19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중 교보증권은 데브시스터즈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내렸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쿠키런 기존작 매출 하향은 ‘안정화’로 판단한다”며, “‘쿠키런: 오브스매시’ 런칭으로 또 한 번의 IP 확장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우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유일하게 다양한 외부 IP의 게임화에 성공한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변화된 지역, 장르, IP 구성으로 특정 게임 의존도가 낮아 올해도 자체·외부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통해 전년 대비 10.8%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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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증권은 화학 업종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하며, 관련주 목표주가를 대거 하향했다. 윤재성, 김형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학 업종에 속한 △LG화학 △효성티앤씨 △HS효성첨단소재 △롯데케미칼 △코오롱인더 △금호석유 △KCC를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이밖에 목표주가가 하향되었지만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해성디에스 △KCC △종근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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