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 주가는 14일 전일 대비 19.8% 상승한 9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배경에는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 호재와 신형 모델Y에 한국 업체들의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대주전자재료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테슬라는 지난해 177만 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아우디를 제치고 처음으로 판매량에서 앞섰다는 기록을 세웠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2030년까지 5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로보택시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은 2040년까지 750만 대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의 신형 모델Y에 국내 소재 업체들의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대주전자재료는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맡고 있으며, 엘앤에프는 양극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전자재료는 1981년 설립된 이후 전도성 페이스트,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고분자재료, 형광체재료, 이차전지용 음극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도성 페이스트는 스마트폰, PC, 노트북의 핵심 부품인 칩 콘덴서와 칩 인덕터에 널리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