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LS 목표주가 13만4000원 신규 제시”

증권가 “13개 종목 목표주가 상향·신규

14일 증권가는 13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새롭게 제시했다. 이날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S 목표주가를 신규로 제시했다. 그는 “전력에 대한 수요는 최근 수년간 가파르게 증가해왔다”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수십년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상향주_20250114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풍산에 대해 “올해도 방산 매출액이 견조할 것이다”고 주장하며 목표주가를 25% 상향했다. 그는 “올해 구리 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다”며, “그러나 별도 기준 신동부문 수출 판매량이 내수보다 큰 바 높아진 원·달러 환율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2023~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던 방산부문은 올해에도 견조한 매출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러나 수익성은 전년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 고수익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 동시 건조 돌입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선 부문은 상반기 저선가 컨테이너 물량 비중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1차분 매출 인식 본격화로 일부 실적 눌림은 불가피하다”며, “33척의 카타르 LNGC에 대해 반복건조 효과를 추정하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중국 저우산조선소 하청을 통해 건조하는 수에즈막스 탱커 4척 분량 효과도 더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하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다”며, “지상 방산 부문의 높은 수익성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한 영업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며, “폴란드·인도 물량이 유지되는 가운데 호주 K9과 레드백, 이집트 K9, 루마니아 K9 등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여의도 “28개 종목 목표주가 하향”

같은 날 여의도는 28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40% 하향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과 유럽의 탄소배출 규제 완화로 양그재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변수가 당분간 투자심리를 억누를 것이다”며, “주가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하향주_20250114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이후 배터리 산업의 업황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단기간 내 유의미한 업황 반등이 어려울 것이다”며, “경기 부양책과 반덤핑 관세 등 정책적 변수가 철강 시황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낮췄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비주택부문의 준공 정산비용 반영 탓에 영업이익이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만족하지 못했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외에 진행률로 실적을 인식하는 자체사업 현장의 공정률이 낮은 수준이었던 점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올해 실적 기대가 유효해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며, “서울원 계약률, 1~2월 발표되는 행정제재 내용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으나 하반기 자체사업 기반 실적 성장이 본격화하며 우려를 해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웹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낮추며 “기존작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작이 출시하기 전까지 투자 포인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웹젠은 올해 자체 개발한 신작 2종을 출시하고, 3개의 게임을 퍼블리싱(유통)할 공격적인 계획을 세웠다”며, “‘욕과 전사’, ‘테르비스’ 등 일부 라인업의 출시 시점이 지연돼 5종 모두 올해 선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