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올해는 인도만 믿는다”
10일 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 리포트 ‘올해는 인도만 믿는다’를 발간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5만원(하향)’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16% 하향했다. 상승여력은 49.4%에서 41.2%로 축소되었다.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985억원을, 영업이익은 28.2% 감소한 210억원을 예상한다”며, “코코아 등 원가 부담이 이어졌고, 연말 인건비 증가에 따라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IBK투자증권)
건과 사업에 대해 “내수 소비 위축 영향으로 국내 매출이 소폭 성장에 그치겠지만, 해외 법인 성장으로 외형 성장 흐름은 이어지겠다”며, “카자흐스탄 매출이 10% 이상 회복되고, 인도 초코파이 판매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빙과 사업은 국내 매출 감소 예상되나, 인도는 비우호적 날씨 환경에서 벗어나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다”며, “유지식품은 팜유, 대두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 만큼 판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아 수익성 하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육가공 부문은 기저효과로 인해 매출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나 영업적자 기조는 유지되겠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도 사업 확장 기대감이 여전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이 1분기에 가동되고, 상반기 중 롯데 인디아, 하브모어 합병이 완료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어 “빼빼로 신규 라인과 초코파이 4라인은 하반기 가동을 예상한다”며, “중동과 인접국가로 빼빼로 수출을 병행할 것으로 보여 초기 가동률은 양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다만, 내수 소비 둔화 등으로 낮아진 업종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 PER을 12배로 조정ㅇ해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아쉬운 실적, 주가, 수급
IBK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으로 기존 증권사 예상치와 비슷한 4조2603억원을 예상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10% 작은 2038억원을 예상했다. IBK투자증권 예상치 기준 올해 실적 성장률은 매출액 4.5%, 0.29%다.
[그래프] 2025년 연간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IBK투자증권)
롯데웰푸드 주가는 지난 7월 24일 최고 18만8400원을 기록한 후 현재까지 하라세를 이어온다. 최근 주가는 1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차트] 롯데웰푸드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개인은 롯데웰푸드 주식에 약 43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개인은 지난 7일과 8일 롯데웰푸드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2.10~2025.1.9,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