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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중국 공략 힘 싣고, 중국 외 아시아로 넓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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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국내는 부진했으나 중국은 완만히 회복”

10일 대신증권은 F&F 리포트 ‘국내는 부진했으나 중국은 완만히 회복’을 작성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F&F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9만2000원(유지)’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그래도 유지된 가운데 주가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상승여력도 변화없이 56%를 유지했다.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F&F_목표주가

(자료: 인리치타임스, IBK투자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3% 감소한 5500억원, 1248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10~11월 평년 대비 고온 영향으로 아웃도어를 비롯한 F&F 브랜드에 대부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12월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하락했으나 본격적인 추위 영향으로 매출은 10~11월 대비 다소 회복 기미를 보였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F&F_4분기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IBK투자증권)

또, “MLB의 경우 면세 업황 부진과 비면세 채널에서 따이공 매출을 줄이면서 매출 감소폭이 계속해서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사업에 대해서는 “4분기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5% 수준으로, 3분기 성장률 -6%에서 다시 성장세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2025년 국내 부문 브랜드 매출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다”며, “회사측도 성장의 한계가 있는 내수 시장보다 해외 확장에 무게를 두고 투자할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이어 “디스커버리 중국 매장은 지난해 말 중국과 대만에 6개 오픈했다”며, “올해 100개까지 출점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MLB 브랜드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진출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기관 순매수세 이어져

대신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9490억원, 463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기존 증권사 예상치 평균 2조108억원과 4879억원 대비 각각 3%, 5.1% 낮은 실적이다.

대신증권 예상치는 작년 연간 실적 대비 각각 1.3%, 1.6% 성장한 것이다.

[그래프] 2025년 연간 실적(단위: 억원)

F&F_2025년연간실적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대신증권)

F&F 주가는 최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주가는 최저 4만7150원을 기준으로 반등해 7만원 선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떨어졌었다. 이후 재차 반등한 주가는 5만7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차트] F&F 주가(일봉, 최근 6개월)

F&F_주가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기관은 F&F에 약 169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기관은 F&F 주식을 꾸준히 순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2.10~2025.1.9, 단위: 백만원)

F&F_수급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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