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미국 법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7일 대신증권은 휠라홀딩스 리포트 ‘미국 법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을 발간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5만2000원(유지)’을 제시했다. 목표주가가 5만2000원으로 유지된 가운데 주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에 상승여력은 22.5%에서 27.5%로 조금 상승했다.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595억원을,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한 -129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4분기 실적은 2025년 미국 법인 잠정 영업 중단을 위한 제반 비용 발생과 자회사 Acushnet의 연말 재고 정리에 따른 적자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대신증권)
이어 “Acushnet 적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분기에도 예상이 되는 만큼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전체 손익에서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자회사 손익이 부진한 만큼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순수 국내 부문에 대해서는 “10월 늦은 무더위로 F/W 시즌 제품 판매가 매우 부진했고, 소비 심리 부진이 더해지면서 손익 부진을 전망한다”며, “중국 수수료는 환 효과로 7% 증가할 전망이나 글로벌 로열티는 환 영향에도 불구하고 6% 감소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2024년 국내 영업적자를 끝으로 2025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고, 미국 법인의 구조조정 효과로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래프] 2025년 연간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대신증권)
또, “2024년에 자사주 500억원 매입에 이어 2025년에도 동일 금액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며, “주가는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요인과 안정적인 현금 창출 구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등을 고려하면 주가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휠라 브랜드력 회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반등한 주가, 기관이 꾸준히 샀다
휠라홀딩스 주가는 지난 11월 7일 최저 3만6400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이후 4만원을 넘는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차트] 휠라홀딩스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기관은 휠라홀딩스 주식을 꾸준히 매수했다. 해당 기간 기관이 투자한 금액은 약 132억원이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2.6~2025.1.7,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