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 “골프웨어를 넘어 종합 스포츠웨어 전문기업으로”
30일 한국IR협의회는 크리스에프앤씨 리포트 ‘골프웨어를 넘어 종합 스포츠웨어 전문기업으로’를 발간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핑(PING), 파리게이츠(PEARLY GATES), 세인트앤드류스(ST. ANDREWS) 등의 브랜드를 가진 국내 1위 골프웨어 기업이다. 박선영 한국IR협의외 연구원은 “①성공적인 브랜드 런칭 역량 ②다각화된 유통채널 보유 ③전략적인 판매 및 효율적인 재고관리 역량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브랜드 포지셔닝 운영에 따라 국내 의류기업 대비 높은 수익성을 달성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 브랜드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하이드로겐(HYDROGEN), 마무트(MAMMUT), 앤드원더(and wander) 브랜드를 런칭해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며, “하이드로겐은 올해 3분기말 기준 백화점 중심으로 총 17개 매장, 마무트는 4개를 운영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앤드원더는 10월 한남동 파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점검했다”며, “내년 SS시즌부터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확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83억원, 159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코로나19 특수 소멸로 올해도 골프웨어 시장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더불어 신규 브랜드 런칭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 폭이 더 커졌다”며, “내년부터는 골프웨어 성장성 회복과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래프] 2024년 연간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한국IR협의회)
부진한 주가 흐름
크리스에프앤씨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다 12월 중순 반짝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제자리로 돌아왔다.
[차트] 크리스에프앤씨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개인은 크리스에프앤씨 주식에 약 6.3억원을 투자했다. 기관은 움직임이 없었던 가운데, 외국인은 순매도를 지속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1.29~12.30,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