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23일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제철 리포트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를 발간했어요. 백광래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2만7000원(하향)’을 제시했어요.

신한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됐어요. 하향률은 6.9%입니다. 그러나 주가가 더 많이 하락해 상승여력은 27.7%로 확대되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중국산 후반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되는 내년 1분기가 중기 주가 향방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어요.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0.6%, 46.5% 증가한 5.7조원, 754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고 전했어요.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신한투자증권)

이어 “3분기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4분기 판매량 증가와 고정비 부담 해소로 3분기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다”며, “고로 스프레드 축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봉형강 원가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영업이익률 1.3%)은 예년 수준(2018~2023년 평균 4.4%)과 이격이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박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었으나, 실제 정책 발표 이후 중국과 한국 철강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실수요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가격 상승을 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공급 제약이 업황 개선을 견인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고 전했어요.

단기적으로는 “중국산 철강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가 중요하다”며, “후반 반덤핑의 경우 내년 1분기 중 관세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어요. 또, “최근 현대제철이 중국/일본산 열연 반덤핑 제소를 신청했따”며, “국내 시장에서 수입산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볼 때 관세 부과 결정은 단기 실적과 주가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기대했어요.

꾸준히 하락한 주가

현대제철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월 13일 3만7500원을 기록한 주가는 지난 12월 9일 최저 1만9900원까지 하락했어요. 최근 주가는 반등하는 듯 했으나, 다시 하락해 2만1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차트] 현대제철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기관은 현대제철 주식에 약 121억원을 투자했어요. 특히, 순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한 점이 특징입니다. 한편, 개인은 강하게 순매도했다가 순매수세로 전환하는 흐름입니다.

반면 외국인은 현대제철 주식을 꾸준히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1.28~12.27,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