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3가지 포인트”
26일 대신증권은 LG이노텍 리포트 ‘실적 부진 반영, 밸류에이션 매력, SE4(아이폰) 출시 초점’을 발간했어요.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25만원(하향)’을 제시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2855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3320억원과 시장 예상치 336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며, “광학솔루션에서 비용 상승과 반도체 기판, 전장부문에서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률이 종전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4.5%로 추정한다”고 밝혔어요.
[그래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페이 증권, 대신증권)
이어 “2025년 상반기까지 아이폰16 생산 감소로 이익 모멘텀이 둔화된 구간에 진입했다”며, “다만, 2024년 4분기 실적 하향이 주가에 선반영되었다”고 말했어요. 더불어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보다 2025년 아이폰SE4, 아이폰17에서 LG이노텍 점유율 증가해 판매 증가 가능성에 초점을 둔 점진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한다”고 분석했어요.
박 연구원은 “2024년 아이폰SE4(가칭)는 2022년 아이폰SE3 출시 이후의 후속 모델로, 애플의 AI 인텔리전스가 적용돼 다수의 언어를 지원할 것이다”며, “아이폰14 크기로 확대된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기존 수요(연간 2천만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이어 “가격도 500달러로 출시되면 중저가 영역에서 프리미엄 모델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며, “아이폰SE4가 성공하면, AI 인텔리전스 관심이 수요로 연결돼 아이폰 17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어요.
또, “LG이노텍은 아이폰SE4 후면과 전면 카메라를 공급할 예정이다”며, “비수기 아이폰SE4 출시와 최근 환율 상승을 반영하면 향후 추가적인 이익 상향 추세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판단했어요.
급락한 주가, 기관은 순매수
LG이노텍 주가는 지난 7월 17일 최고 30만5500원까지 상승했어요.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주가는 강하게 하락해 12월 9일 최저 15만2500원까지 하락했어요.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주가는 최근 1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차트] LG이노텍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기관은 LG이노텍 주식에 약 148억원을 투자했어요. 개인은 약 38억원을 투자했으나, 최근 순매수세가 줄어든 모습입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1.28~12.27, 단위: 백만원)
(자료: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