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케이블 보호 기구 국산화 전문 기업”
23일 유진투자증권은 씨피시스템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케이블 보호 기구 국산화 전문 기업’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피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어요. 또, 이 리포트를 상장 주관한 증권사가 의무로 발간해야 하는 보고서입니다.
씨피시스템은 올해 6월 27일 유진기업인수목적8호(주)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어요. 박 연구원은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해 자체 생산 공급하고 있는 케이블 보호기구 전문기업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국내 경쟁업체는 한실체인, 코닥트 등 극소수로, 씨피시스템은 다제품 라인업 보유와 높은 기술력으로 전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박종선 연구원은 “회사는 첨단기술 도입과 우호적 정책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안정적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올해는 고금리 기조에 따른 투자 지연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내년에는 점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 성장세 전환을 기대한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①첨단기술 도입에 따른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에서 투자가 회복되면서 씨피시스템 주요 고객의 매출 증가 기대 ②주요 국가 인프라 확대 등에 따른 클린룸, 드라이룸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어요.
다음으로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한 2025년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①세계 최초 클린용 소재 사출 성형에 성공함을 물론, 이를 기반으로 초저분진 G클린 체입을 S사와 개발해 타사 케이블 체인 대체해 향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분야로 확대 예정이다”고 말했어요. 이어 “②소형화, 경량화된 로보웨이 제품을 H사, S사, F사 등 글로벌 기업으로 납품 확대를 예상한다”고 언급했어요.
주가에 대해서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4.1배로, 국내 유사업체 대비 소폭 할인되어 거래 중이다”고 평가했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
씨피시스템 주가는 지난 4월 26일 최고 5100원까지 상승했다가 11월 21일 최저 1572원까지 떨어졌어요. 해당 기간 하락률은 69%가 넘습니다. 최저점을 찍은 주가는 2500원 선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조정을 받아 23일 1936원에 장을 마쳤어요.
[차트] 씨피시스템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 외국인과 기관은 씨피시스템 주식에 각각 15억원, 24억원을 투자했어요.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를 확대하진 않았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1.25~12.23,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