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적자 줄어들어
대원미디어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콘텐츠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애니메이션 창작기획 △콘텐츠 △캐릭터 △트레이딩 카드 △게임 유통 △영화·전지 이벤트 △완구 유통 등 사업을 합니다.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게임기 관련 52.7% △캐릭터 카드 및 서적 17.6% △케이블 방송 등 10.9% △캐릭터 상품, 웹툰 및 웹소설 등 18.1% 등 입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지배)은 각각 -16억원, -2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어요. 그러나 적자 폭은 줄어들었어요.
[그래프] 3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전자공시시스템)
신한투자 “내년에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
12일 신한투자증권은 대원미디어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탐방노트: 25년에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입니다. 김아람 연구원은 대원미디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어요.
김아람 연구원은 “대원미디어는 국내 1위 닌텐도 기기 유통회사”라며, “닌텐도 스위치2 출시를 앞두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이어 “2025년 관심 가져볼 만한 중소형주”라고 평가했어요.
내년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325억원,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541%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어요. 이어 “언론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2는 2025년 6월경 출시가 유력하다”며, “2024년은 스위치 노후화에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2025년에는 스위치2 출시 효과가 클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특히, 대기 수요(Q)와 가격 인상을 감안하면 매출액 1400억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어요.
닌텐도 외 사업에 대해서는 “국내외 IP를 유통하는 라이선스 사업부는 유통 캐릭터들(짱구, 도라에몽, 치이카와, 무직타이거 등)의 인기가 높아지며 편의점·백화점 등에서 러브콜 지속되고 있다”며, “카드를 유통하는 TCG 가업부는 KBO(야구), 니벨아레나 흥행이 성공했다”고 전했어요. 또, “출판 자회사 스토리작은 연 20억원대 적자에서 2025년 10억 이하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다”고 예상했어요.
김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웹툰·서브컬쳐 테마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소외되어 왔으나 2025년 3월께부터 시작될 닌텐도 스위치2 공개·출시 모멘텀이 관심 환기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밸류에이션은 전혀 부담 없는 수준이다”고 평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