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임사”
11일 미래에셋증권은 티쓰리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임사’입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티쓰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어요.
티쓰리는 게임 서비스와 유통사업을 하는 회사예요. 회사 대표 게임으로는 △오디션 △클럽 오디션 △그라나도 에스파다 △에이카 등이 있어요.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게임 서비스 77.4% △유통 17.8% △기타 4.8%입니다.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60%, 40%예요.
임희석 연구원은 “티쓰리는 글로벌 인기 게임 IP 오디션을 보유한 게임사”라며, “PC/모바일 게임 사업, 드론 사업, 투자/컨설팅 사업을 한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종속회사로는 한빛소프트(게임), 한빛드론(드론 유통), 티쓰리솔루션(디지털 트윈/스펙트럴 이미징), 티쓰리파트너스(투자/컨설팅), 티쓰리벤처스(투자/컨설팅)가 존재한다”고 전했어요.
이어 “2004년 출시된 오디션이 주요 게임 IP로, 누적 매출액 1조7000억원, 누적 이용자 수 7억명을 기록했다”며,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지역에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기준 게임 부문 해외 매출 비중은 52% 수준에 달한다”고 말했어요.
임 연구원은 “회사는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삼국지 서바이버즈M(가제) 출시를 모바일로 준비하고 있다”며, “삼국지천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전략적인 전술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요. 또,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 오디션 라이프 출시를 PC로 준비하고 있다”며, “20년간 서비스한 오디션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도시 세계관 기반의 오픈월드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이다”고 설명했어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로드맵을 공개했다”며, “지난 6월 5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고 말했어요. 덧붙여 “지난 2월과 7월에 있었떤 74억원(합산) 규모 자사주 매입에 이어 11월에는 4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 2022년 11월 코스닥 상장 이후 약 25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 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또, “회사는 향후 3년간 매해 별도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사용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어요.
3Q 영업익 역성장, 그러나 주가는
티쓰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50억원, 37억원을 벌었어요.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어요. 같은 기간 순이익(지배)은 46억원에서 29억원으로 약 37% 역성장했어요.
[그래프] 3분기 실적
(자료: 인리치타임스, 전자공시시스템)
티쓰리 주가는 8월 5일 최저 1007원을 기록한 후 반등해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어요. 주가는 어느새 1500원을 넘었고요.
[차트] 티쓰리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최근 한 달간 기관과 외인은 티쓰리 주식을 사모았어요. 해당 기간 기관은 약 12억원을, 외인은 9억원을 투자했어요. 특히, 기관이 최근 꾸준히 순매수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1.13~12.10,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