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가는 23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새롭게 제시했어요. 이날 메리츠증권은 화장품 산업에 속한 △코스맥스 △펌텍코리아 △한국콜마에 대한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했어요.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첨병으로 글로벌 ODM 1위에 등극했다”며, “브랜드 다각화와 지역 다변화로 실적 가시성 및 성장 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어요. 펌텍코리아에 대해서는 “높은 인디 브랜드와 프리몰드 비중이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요인이다”며, “신규 성장 동력으로 튜브 사업이 있다”고 설명했어요.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미국 시장 중저가 기초 화장품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며, “미국·중국·연우 등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어요.
TCC스틸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흑자전환한 1466억원, 31억원을 벌었어요. 정진수,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전방 업황 부진 속 표면처리강판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며 “캐시카우 사업인 주석도금강판은 중국산 제품의 밀어내기 수출 여파로 전분기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니켈도금강판도 배터리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약 10% 감소했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나 정 연구원은 “4680 배터리 니켈도금강판 공급은 2025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4680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도금강판은 기본적으로 소구경(2170 등) 배터리 대비 두꺼운 제원이 요구되며, 셀당 소요 중량이 5배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어요.
또, “전기차 원가 절감이 중요해지면서 4680 배터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니켈도금강판의 수요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대규모 양산 라인이 준공되는 2026년부터 니켈도금강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어요.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정 연구원은 “업황 부진에도 3분기 실적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증설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내년은 상저하고를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산일전기에 대해 “미국 송배전 변압기 비중이 확대되고 있따”며, “선제적 증설로 CAPA 6000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어요.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한 조대형, 김진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외형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며, “내년은 라인업 다변화로 성수기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같은 날 여의도는 20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요. 그 중 해성디에스 목표주가가 기존 6만7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46% 하향됐어요.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DDR5 매출 감소 영향이 있었다”며, “리드프레임은 4분기에도 회복을 지속할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애경산업을 분석한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다”며, “내년은 탈중국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어요.
신영증권은 이날 조선 관련주에 대한 자료를 내놨는데요. 엄경아 연구원이 조선주 중 목표주가를 상향한 종목은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성광벤드 △동성화인텍 △한화오션 △한화엔진 △HD현대중공업입니다. 한편 목표주가를 내린 조선주는 △한국카본 △태광 △세진중공업입니다.
또, 기관은 최근 5거래일 기준 20개 종목 중 △팬오션 △티에스이 △케이카를 제외한 17개 종목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