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가는 13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어요. 이날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주로 불리는 롯데관광개발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했어요. 또, DB금융투자에서는 넥센타이어와 풍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신규로 제시했습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1억원, 222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완연한 외국인 입도객 수 회복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높은 홀드율이 유지된 영향이다”고 분석했어요.
내년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3%, 61% 증가한 5486억원, 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주시 외국인 입도객 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어요.
파라다이스에 대해서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가 대비 각각 6.1%, 36.6% 감소한 2682억원, 36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세서스를 대체로 부합한 수준이다”고 평가했어요. 이어 “견조한 방문객 수 회복세에도 주요 영업점 홀드율 하락 영향이 실적 역성장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어요.
내년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2%, 10.8% 증가한 1조1329억원, 16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한 외래 관광객 수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중국 VIP 회복 속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경쟁사(인스파이어) 영향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부담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고 분석했어요.
목표주가 상향주 중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파라다이스 △현대모비스 △더존비즈온 △두산에너빌리티 △컴투스 △NAVER △HL만도 △코리안리였습니다.
한편, 이날 여의도는 28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요. 이 중 유안타증권은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7만원으로 42% 낮춘 것으로 확인됐어요. 이밖에 롯데이노베이트 ▽39%, 한솔케미칼 ▽37%, 무림P&P ▽32% 등의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하향됐어요.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에 대해 “사업 구체화와 수익화 시그널이 필요하다”며, “자회사 업황과 실적 회복이 관건이다”고 평가했어요.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를 37% 낮춘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CapEx 하향 조정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어요. 단, “내년은 반도체 소재 실적 회복의 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어요.
박종렬, 송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무림P&P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이나, 내년에는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낮췄어요.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나텍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낮추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억원, -2.5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며, “슈퍼캡부문 물량 이연과 MEA 증설라인 최적화 속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주가가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이미 반영했고 중장기적 사업 계획 순항중인 점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어요.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며 “강도 높은 비용구조 개선이 완료되었으나, 일부 신작 라인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자체 IP 게임 성과가 중요하다”고 평가했어요.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내년 스텔란디스를 시작으로 미국 대응 강화와 고객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어요. 그러나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하향했는데요. 강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하향과 차입금 전망치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어요.
남궁현, 송혜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 목표주가를 24% 낮추었으나 “레이저 기술 경쟁력과 성과를 고려하면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라고 주장했어요.
남주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6500원으로 낮추었지만, “유럽/미국 시장에서 가격 인상과 유통망 확대에 따른 RE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25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릴 것이다”고 전망했어요.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를 낮추었지만 “안정적으로 이익 창출하고 있는 그린소재 사업부는 내년 증설효과까지 더해지며 이익체력 또 한 번 상향될 전망이다”고 기대했어요. 이어 “내년 영업이익 역시 1232억원으로 2024년 연간 602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할 것이다”고 분석했어요.
금호석유에 대해 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해상운임 상승과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BD 급등과 합성수지 수익성 악화로 상반기 대비 저조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내년은 매분기 좋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나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 변경과 멀티플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어요.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서부T&D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용산호텔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올해 양팔 로봇과 물류 로봇, 고가반하중 협동 로봇을 공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전했어요. 이어 “신속 연구 개발사업 진행하던 군용 로봇도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말했어요.
이어 “신규 제품을 매출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며, “일단 양팔 로봇은 예약판매 30대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나 “주력인 협동 로봇은 아직 보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며, “해외 진출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어요.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2000원으로 낮추며 “3분기 택배는 아쉬웠으나 나머지 사업부가 받춰졌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내년 주 7일 배송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택배 물동량 성장이 관건이다”고 분석했어요.
목표주가가 하향되었지만 최근 5거래일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비나텍 △삼성SDI △삼진제약 △솔브레인 △서부T&D △대한해운 △레인보우로보틱스 △와이씨 △바텍 △카카오게임즈 △SK이노베이션 △팬오션 △티웨이항공 △셀트리온 △한전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