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화투자증권은 더존비즈온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AI가 가져올 또 한번의 빅사이클’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8만원(유지)’을 제시했어요.
목표주가는 지난 5월 29일 8만원을 제시한 이후 그대로 유지되었어요. 목표주가 변화가 없는 가운데 주가는 지난 5월 29일 대비 하락해 상승여력이 40% 수준으로 확대되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한화투자증권)
지난 5일 더존비즈온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어요. 회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70억원, 200억원을 벌었어요.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5%, 29.4% 증가한 실적입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지배)는 368% 증가한 114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김소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적자 종속회사들의 부진한 실적이 원인이다”고 설명했어요.
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이 AI 신제품 업셀링으로 인한 수익화 효과가 확인될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며, “ONE AI 출시 이후 기존 고객 대상 전환이 적극 진행되고 있고, 출시 5개월 만에 1000개 이상의 기업고객이 계약했다”고 말했어요. 이어 “이 중 약 60%가 WEHAGO 고객인데, 기존 제품 대비 50%나 가격이 비싼 AI 제품을 추가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 유의미하다”고 분석했어요. 또, “현재 유지보수 매출을 일으키는 약 7만2000개의 고객이 전환 타겟 모수로 남아있다”고 덧붙였어요.
김소혜 연구원은 “이번 3분기 별도 OPM은 ONE AI 기여가 거의 없음에도 4년 내 가장 최고치인 28.4%까지 높아졌다”며, “계약 체결되고 있는 AI 제품 매출 기여가 본격화된다면 영업레버리지는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어요.
또한 “테크핀레이팅스를 통한 데이터 상버과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하는 행보도 예쌍대로 진행 중이다”며, “과거 2019년에 보여준 ‘온프레미스 → 클라우드 전환’ 사이클이 이번에는 AI 사이클로 재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를 나타냈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
더존비즈온 주가는 지난 7월 9일 최고 7만8300원까지 오른 후 조정을 받았어요. 그러다 10월 말부터 재차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가요.
[차트] 더존비즈온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기관은 더존비즈온 주식에 약 263억원을 투자하며 가장 큰 관심을 보였어요. 반면 개인은 투자 비중을 계속 줄이는 모습입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0.8~11.6,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