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증권가는 16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로 제시했어요. 이 중 메리츠증권은 GS건설 목표주가를 지난 번 대비 27% 상향된 2만3000원으로 제시했어요.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 외로 인식됐지만 시행 이익에서 긍정적인 플러스 알파를 확인했다”며, “현금흐름 개선과 미분양 물량 감소로 불안했던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어요. 이어 “건설 업종 반등 기간 동안 비교적 상승률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3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의도는 호실적을 기록한 종목 목표주가를 상향했어요. 해당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웅제약 △효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미포 △풍산 등입니다.

같은 날 증권가는 13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어요. 미래에셋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39% 하향했어요. 김철중, 강민희 연구원은 “연말까지 재고 소진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단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다”고 평가했어요. 이어 “내년 신규 고객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증권가는 구체적인 실적을 재차 발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어요. 총 8개 증권사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낮추었는데요. 목표주가 평균 하향률은 11.25%입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3분기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서 역성장했다”며, “내년 업황 둔화 구간에서 HBM 격차 축소가 관건이다”고 평가했어요.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국발 경쟁이 격화되었다”며, “4분기는 제한적인 성장을 할 것이다”고 예상했어요.

김형태, 여현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기대감은 낮아진 구간”이라며,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어요.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다”라며, “급작스런 실적 부진이 초래한 급격한 저평가”라고 평가했어요.

신석환,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HBM3E 개선 제품 출하 증가와 서버향 메모리 공급 확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어요. 고영민,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HBM 퀄 지연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의구심이 상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을 통해 증명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했어요.

채민숙, 황준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 투자 기조 언급은 긍정적이다”며, “이익 추정치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어요. 이민희 “반도체 제조공정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게 급선무”라며, “단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어요.

삼성전자 외에도 증권가는 △대덕전자 △HS효성첨단소재 △아모레퍼시픽 △SOOP △세아베스틸지주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