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트론이 글로벌 전기차 기업와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23일 펨트론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06% 상승한 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T사 본사 구매팀이 펨트론을 방문해 첨단 검사 시스템에 대한 기술 협력을 논의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차트] 펨트론 주가 흐름(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펨트론,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파트너십 논의
펨트론은 지난 10월 17일 글로벌 전기차 업체 T사 구매팀이 본사를 방문해 자사 최첨단 검사 시스템에 대한 기술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T사 측은 펨트론 검사 장비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정밀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펨트론 최신 검사 장비는 T사가 요구하는 첨단 제조 기술과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펨트론은 T사와 향후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협의하며 중·장기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펨트론이 전기차 제조 공정에서 필요한 첨단 검사 장비 정밀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는 T사가 추구하는 높은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사례로, 양사 간의 협력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과거 성공 경험, T사 관심을 이끌어
펨트론은 이미 지난해 다른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유사한 기술을 인증받아 납품한 경험이 있다. 이번 T사와의 논의는 이러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펨트론 관계자는 “이번 T사 구매팀 방문은 당사 기술력을 인정받고, 양사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향후 T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시작이다” 기술적 협력 기회 확대 계획
펨트론은 T사와 협력을 계기로 전기차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기술적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논의가 향후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기대한다. 만약 이번 파트너십 논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펨트론은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펨트론은
펨트론은 SMT, 반도체, 이차전지 시장을 대상으로 3D 정밀 공정 검사 장비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회사는 2D와 3D 비전광학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메카트로닉스, 광학, 비전,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융합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SMT, 반도체, 이차전지 공정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응용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