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권가는 6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새롭게 제시했어요. 이날 목표주가가 신규로 제시된 종목은 △세경하이테크 △쎄트렉아이예요.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신규 공급망 참여와 작년 인수한 ‘세스맷’이 드디어 효자 노릇을 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어요.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에 대해 “관측 위성 시장 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군 정찰 위성 사업의 핵심 기업이다”고 소개했어요. 이어 “리스크 요인으로는 자회사 손실 규모 축소가 지연된 점이다”고 설명했어요.
정희령,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에 대해 “오랜 꿈인 미국 진출이 눈앞이다”고 설명했어요. 신한투자증권은 클래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9000원으로 15% 상향했어요.
한편, 같은 날 여의도는 17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어요. 이 중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는 55% 하향되며 가장 큰 하향률을 보였는데요.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내년부터 매출원이 다각화되며, 비용 감소가 본격화될 것이다”며, “3분기는 다소 아쉬운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이나, 4분기부터는 회복할 것이다”고 기대했어요.
클래시스 목표주가를 상향한 신한투자증권은 경쟁사인 원텍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낮추었는데요. 정희령,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텍에 대해 “바닥은 아직 남았으나, 내년을 보면 너무 싸다”고 평가했어요.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35% 하향한다”고 밝혔어요.
목표주가가 하향된 17개 종목 중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해성디에스 △비에이치 △기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예요. 이 중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종목이 기관 순매수 종목으로 이름 올렸다는 점이 특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