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K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이익과 배당 측면의 불확실성 지속’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유지)’를 제시했어요.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했고요.
이번에 제시한 목표주가는 지난 번 4만3000원 대비 16% 하향한 거예요. 주가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요. 이에 상승여력이 18.4%로 하락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①해약환금금 준비금으로 단기적으로 배당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②보험개혁회의 중 무/저해지보험 가정 관련 충격이 예상되며 ③금리 하락으로 K-ICS와 자본 측면의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어요.
이어 “다만, 지속적인 제도 불확실성 이슈로 주가가 큰 폭 하락함에 따라 상위사와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벌어졌으며, 향후 제도 개편 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나 “향후 무/저해지보험 가정 조정 관련 영향이 예상보다 크거나 IFRS17 관련 제도 개편이 지연되어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인 배당가능 이익 확보 여부가 불투명해질 경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어요.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순이익은 2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할 것이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다”고 전했어요.
설 연구원은 “4분기 중 보험개혁회의 중 무/저해지보험 가정 조정 관련 영향으로 CSM 역성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은?
현대해상 주가는 최근 1년동안 큰 변동성을 보였는데요. 최고 3만6800원에서 최저 2만8450원 사이를 오르내리는 ‘박스권 흐름’을 보였어요.
[차트] 현대해상 주가 흐름(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현대해상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투자주체는 개인이예요. 해당 기간 개인은 약 69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반면 외국인은 81.9억원을 투자하며 개인 다음으로 현대해상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여요. 반대로 기관은 순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9.13~10.21,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