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보증권은 롯데렌탈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새로운 기회 포착’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 투자의견으로 ‘매슈(신규)’, 목표주가 ‘3만6500원(신규)’을 제시했어요.
김민철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중고차 렌탈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중고차를 할부로 구매하려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다”며, “중고차를 선호하는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성향을 보여 신차 시장과 중고차 시장은 분리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어요.
또, “롯데렌탈 고객 리텐션(재구매)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재계약 고객들의 운전 능숙도가 올라감에 따라 사고율이 감소해 비용감소와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어요.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7646억원, 2905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 증가, 영업이익은 4.8% 줄어든 실적이다”고 말했어요. 이어 “2022년 3분기 고금리 영향에 따라 렌탈 인가 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올해 1분기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분기별 회복세가 유지되나, 연간 인가 대수는 2023년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어요.
[그래프] 올해 연간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교보증권)
이어 “영업이익은 체질개선을 위한 비용증가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고차 장기렌탈 사업 확장과 B2C 중고차 매매 확대 관련 플랫폼 개발 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고 말했어요. 덧붙여 “다만, 올해 비용증가는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야기할 전망이다”고 분석했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
롯데렌탈 주가는 최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어요. 주가는 2만7000원 선에서 3만2000선까지 크게 오르내리는 흐름이예요.
[차트] 롯데렌탈 주가 흐름(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 롯데렌탈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8.7억원을 투자했어요. 특히 외국인이 롯데렌탈 주식을 꾸준히 순매수하며 관심을 드러냈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9.13~10.21,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