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DS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우려는 해소되고 기대감이 커지는 실적’입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9만7000원(유지)’을 제시했어요.
이번 목표주가는 지난번과 같은 가운데 최근 주가가 상승하며 상승여력은 55%에서 44%로 줄었어요. 그러나 여전히 상승여력이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21억원, 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18.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업부별 이익 기여도는 해상풍력 부문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며, 하부 구조물의 단가인상 효과와 프로젝트들의 공사진행률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타워의 견조한 이익 흐름 유지와 베어링 이익 증가 등으로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고 말했어요.
[그래프] 3분기 실적 비교(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DS투자증권)
안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잔고는 7.3억 달러이며, 주요 프로젝트들의 완성기한은 대부분 2025년 상반기다”며, “올해 신규 수주가 부재했는데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 수주활동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어요. 덧붙여, “트랜지션 피스를 선두로 모노파일 등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수주 확보에 따른 중장기 성자잉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어요.
또, “타워 역시 포르투갈과 베트남 생산시설에서 제작될 해상풍력용 타워 수주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전사 실적에서 해상풍력 사업부의 기여도가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어요.
안주원 연구원은 연간 실적에 대해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2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9.7%, 164% 증가할 것이다”며, “현재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상풍력에서의 안정적인 이익 확보다”고 설명했어요.
[그래프] 연간 실적 비교(단위: 억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DS투자증권)
이어 “적자 폭이 컸던 OSS(해상변전소) 프로젝트는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며 잔고에서 사라졌고, 모노파일에 대해서도 단기 인상을 마쳤다”며, “트랜지션 피스는 이미 이익을 내고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은 대규모 적자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고 의견을 밝혔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
씨에스윈드 주가는 지난 8월 5일 최저 4만2400원을 기록한 후 반등해 2달간 강한 상승세를 보였어요. 그러나 9월말부터 조정을 받아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해요. 특히 16일 주가가 하루만에 8% 하락한 점이 눈에 띄어요.
[차트] 씨에스윈드 주가 흐름(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외국인과 기관은 씨에스윈드 주식을 꾸준히 사모았어요. 해당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 매수에 각각 140억원, 327억원을 투자했어요. 그러나 기관은 최근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는데요. 외국인은 15일과 16일, 2거래일 동안 주식 비중을 크게 줄이며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9.10~10.16,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