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주가가 올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글로벌 판매 확대의 긍정적인 성과를 반영하며 급등하고 있다. 16일 비올 주가는 전일 대비 8.29% 상승한 9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가 상승은 비올이 주력 제품을 통해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차트] 비올 주가 흐름(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비올은 10월 초 ‘2024 실펌엑스(SYLFIRM X)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의 피부미용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비올 주력 제품인 실펌엑스를 활용한 최신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실펌엑스는 마이크로니들 듀얼 웨이브 고주파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300마이크론의 정밀한 침투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과 한국 의료진들이 실펌엑스를 사용한 피부 및 두피 치료에서 높은 성과를 발표하며,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비올은 신제품 ‘셀리뉴(CELLINEW)’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더욱 넓혔다.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비올은 2024년 상반기 2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기기와 소모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특히,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제품 ‘듀오타이트’ 출시와 함께 성수기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허 장벽 → 경쟁 우위 차지
비올 성장은 강력한 특허 장벽 덕분에 가능했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취득하여 경쟁사들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특허 기반 경쟁력은 비올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으며, 매출 증대와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