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신증권에서 작성한 SK텔레콤 리포트입니다. 제목은 ‘매분기 증가하는 이익’이예요. 리포트를 작성한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7만7000원(유지)을 제시했어요.
먼저, 3분기 실적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김회재 연구원은 “매출 4.5조원, 영업이익 5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5%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어요.
[그래프] 3분기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대신증권)
그는 “그동안 SK텔레콤은 3.7Ghz 대역의 20MHz폭 5G 추가 주파수를 요청해왔다”며, “과기부 중장기 주파수 운용 계획을 보면, 기존 주파수 사용기한 만료 시 재할당 외의 추가 주파수 할당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어요.
이어 “업계 수요, 품질 향상, 6G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 측면 등을 고려하여 5G 추가 주파수 할당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시점에서는 SKT도 추가 주파수에 니즈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다”며, “따라서 CAPEX와 감가상각비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어요.
김 연구원은 “매출 성장이 낮은 가운데, 마케팅비 부담이 줄어들고 감가비도 감소하면서 이익은 개선되고 있다”며, “5G 상용화 이후 2020년부터 매분기와 매년 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어요. 덧붙여 “연평균 이익 증가율은 2020~2023년 12%, 2024년 이후 10%로 전망한다”고 분석했어요.
배당에 대해서는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3540원으로, 연환산 수익률은 6.3%로 예상한다”며, “다만, 2023년에 실시한 것과 같은 비정기 자사주 취득/소각은 2024년보다는 SK그룹 구조개편이 마무리된 이후에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은?
SK텔레콤 주가는 지난 9월 19일 최고 5만9000원까지 상승한 후 하락 전환했어요.
[차트] SK텔레콤 주가 흐름(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 간 SK텔레콤 주식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투자주체는 ‘외인’이었어요. 해당 기간 외인은 약 448억원의 주식을 매수했는데요. 반면 기관은 주식 비중을 계속 줄여온 것으로 파악됐어요. 개인은 SK텔레콤 주식에 큰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9.6~10.14,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