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투자전략"높고 꾸준한 ROE, 3분기에도?" 스노우볼 30선 3분기 성적은?

“높고 꾸준한 ROE, 3분기에도?” 스노우볼 30선 3분기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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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 인리치타임스는 스노우볼 종목 30선을 공개했습니다. 스노우볼 종목은 꾸준히 높은 ROE를 보여준다는 점이 핵심인데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 둔 30개 종목.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ROE 매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살펴보겠습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스노우볼 종목 30선 공개

스노우볼 30선 3분기 실적은?

아쉽게도 3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은 3분기 실적 예상치가 없었습니다. 이 종목들은 실제 3분기 실적이 나와야 봐야합니다. 그외 17개 종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표] 스노우볼 30선 3분기 실적 전망치

스노우볼_3분기_20241002
* 성장률 = 3분기 예상 실적 기준
* 밸류에이션 = 2분기 연환산 실적과 9월 30일 주가 기준
(자료: 인리치타임스, 전자공시시스템, 네이버 금융)

먼저, 3분기 실적 성장으로 더 매력적인 ROE를 보여줄 종목은 △이크레더블 △클래시스 △SOOP △티앤엘 △리노공업 △NICE평가정보 △헥토이노베이션 △두산테스나 △네오팜 △현대글로비스 △오리온입니다. BGF리테일과 제일기획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순이익이 줄어 아쉬운 모습입니다. 단, 순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아 스노우볼 매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실적 기준 눈에 띄는 스노우볼 종목은 △클래시스 △SOOP △티앤엘 △리노고업 △헥토이노베이션 △현대글로비스입니다. 이 종목들은 실적 증가폭이 눈에 띄며,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이 더 크게 증가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소위 말하는 ‘3분기 호실적 후보주’라고 할 수 있죠.

3분기 아쉬운 성적 받아들 종목은?

실적이 성장하지만 아쉬운 종목도 있습니다. 신용정보업을 하는 이크레더블과 NICE평가정보는 산업 자체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면서 실적 증가폭이 아쉽습니다. 이 두 종목은 앞으로 ‘성장 재료’를 찾지 못한다면, 성장성에서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성장에 따른 높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기도 합니다. 부족한 성장 매력은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배당이 메꿀 것으로 보입니다.

결제주로 불리는 NHN KCP와 KG이니시스도 아쉬운 성장성을 보입니다. 특히, 티몬 사태로 인해 순이익이 크게 빠지면서 한동안 ROE 하락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인바디와 케이아이엔엑스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ROE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악화되는 흐름을 어느 시점에 바꾸지 못한다면 스노우볼 매력은 곧 사라질 것입니다.

스노우볼 탈락 위기주 “투자에 신중해야”

스노우볼 대부분은 올해 3분기 매출 증가는 안정적으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 증가 속에서 얼만큼 이익을 남길 수 있는지가 사업의 경쟁력 또는 경제적 해자인데요. 소수 기업은 경제적 해자가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이네요. 경제적 해자가 무너지면 ROE가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스노우볼 종목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3분기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종목 중 높은 PBR을 보이는 종목입니다. 다행히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KG이니시스는 PBR이 이미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단, NHN KCP와 인바디, 케이아이엔엑스는 순이익 감소에 따른 ROE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PBR이 아직 덜 떨어져 투자 위험도가 높은 편이라 풀이됩니다.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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